<<▲신제윤 위원장 현장 발언과 행사 내용 등 추가.>>혁신성 최우수 평가받은 신한銀 가산디지탈 지점 격려 방문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의 중요성과 은행 혁신성 평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9일 최근 당국의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디지털중앙금융센터(가산디지탈단지)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처럼 정형화된 담보 대출이나 영업은 시대적으로 뒤처진 것"이라면서 "미래가치를 연구한 기술이나 상상력까지 담보로 취급할 수 있는 기술금융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금융권 최대 화두가 핀테크이므로 금융·IT 융합분야에서도 끊임없이 개척하는 프론티어 정신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IT 발달로 과거와 달리 은행에서 비대면 거래가 많아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고객들로 하여금 감동과 편의를 느끼게 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전략상의 변화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신 위원장은 이런 측면에서 은행 혁신성 평가는 세계적인 혁신전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20여명의 센터 직원을 일일이 격려하고 "신한은행이 한발 앞서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 오늘날의 신한은행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현장 직원들이 금융혁신에 가장 중요한 일원이고 첨병이라는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느끼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측으로부터 지점 현황과 은행 혁신사례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신 위원장은 이후 인근지역 센터장 등으로부터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는 이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혁신성 평가제도가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손병두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이형주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임영진 신한은행 부행장(행장 직무대행), 최병화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말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금융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speed@yna.co.kr,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