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고용창출과 내수활성화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유망서비스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보증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한국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이 제조업과 주요 경쟁국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유망서비스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식재산 등 무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성을평가하고, 평가결과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제조업 수준으로 보증한도를늘린다.
보증확대 주요 대상은 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등 분야의 유망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이다.
신보는 고부가 유망서비스 기업에 대한 매출액 한도를 과거 매출액의 1/4∼1/6에서 추정 매출액의 1/3∼1/4로 확대했다.
또 신용등급에 따라 각기 다른 보증료율을 등급별로 0.2%포인트 각각 차감해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보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서비스 기업을 선정해 3년에 걸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방식 보증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신보는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설정해 기업이 제시한 경영목표 달성과 연계해 연차별로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비율은 종전 85%에서 90%로 우대하고, 보증료율은 기존보다 0.5% 포인트를차감해 적용한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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