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복권 '파워볼'의 누적 당첨금이 3억원을돌파한 뒤 해당 복권 구매자가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이 3억원을 돌파한 지난 5일 이후 8일(5∼12일)간 하루평균 구매자는 2천629명으로 이전 8일의 1천403명보다 87% 늘었다.
파워볼은 지난해 12월 1등 당첨자 배출 이후로 7개월 동안 1등이 나오지 않아 14일 기준 누적 당첨금이 3억6천여만원까지 치솟았다.
나눔로또 복권통합포털에서 구매하는 방식의 인터넷 복권인 파워볼은 1부터 28까지의 숫자 중 5개의 일반볼, 0에서 9까지 숫자 중 1개의 파워볼을 선택해 총 6개의 숫자를 맞히는 방식이다.
5분에 한 번씩 추첨하며, 당첨 확률은 98만2천800분의 1로 로또(815만분의 1)보다 높다. 지금까지 약 4년간 1등 당첨자는 총 16번 나왔으며 평균 당첨금은 약 1억9천500만원이었다.
'파워볼 효과'로 나눔로또 홈페이지 일평균 가입자도 3억원 돌파 전보다 1% 늘었다. 홈페이지에 가입해야만 복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는 파워볼 이외 스피드키노, 트레져헌터, 메가빙고 등 다른 인터넷복권 6종의 구매율은 파워볼 당첨금 3억원 돌파 후 5일간 이전보다 4% 올랐다.
파워볼 당첨금은 3억원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여전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당첨금이 가장 많이 쌓였던 것은 지난2012년의 5억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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