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달러당 1,037.
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역외 시장의 달러화 가치 하락을 반영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에 발표된 호주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자 호주 달러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국제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에서 달러화 매수 주문이 많았던 것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된 가운데 최근 서울 외환시장이 역외 세력에 따라 변동성을 많이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70원 오른 100엔당 1,014.07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