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내린 1,029.7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다시 달러당 1,020원대로 내려온 배경으로는 저조한 미 고용지표에 따른달러화 약세가 꼽힌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6.2%로 6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0만9천개 늘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 고용지표 실망감에 달러화 강세 기대감이 한풀꺾이면서 지난주 환율 상승폭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과대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6.08원 내린 100엔당 1,004.51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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