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은 KB자산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를 통해 용산구 동자동의 동자8지구에 건설 중인 사무용 건물과 오피스텔 등 2채를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거 캐피탈(Gaw Capital)이 처음으로 한국에투자자로 참여했고, 나머지 자금은 금융권에서 차입했다. 오피스텔로 구성된 빌딩전체가 상업용 부동산 펀드와 매매하는 첫 번째 사례라고 KB부동산신탁은 덧붙였다.
이번에 사들인 사무용 건물은 지하 7층~지상 30층으로, 매입 대상은 이 가운데지하의 리테일 부분을 포함해 18층까지다. 오피스텔 건물은 지하 7층~지상 28층에 579실로 구성됐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이 주선하고 KB자산운용이 펀드의 자산관리를 맡는 등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했다"며 "앞으로 도심지역오피스 빌딩 매입과 임대주택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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