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0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셧다운)가 달러화 강세(환율 상승)의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의 타격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환율이 달러당 1,070원에 가까워지면서 환율 하락을 방어하려는 당국의 개입에대한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만, 환율 상승이 제한돼 보합권으로 장을 마친 데는 지속적인 달러화 매물이영향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으로 환율 상단이 차단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4원 오른 100엔당 1,099.43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