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대우건설[047040]이 수주한이라크 아카스(Akkas) 가스전 개발 사업에 총 1억1천700만 달러의 보증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보증 지원은 선수금환급보증 4천600만 달러와 계약이행보증 7천100만 달러로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036460]의 프로젝트 법인에서 발주한 이 공사는 대우건설이 이라크 북서부에 위치한 아카스 가스전의 중앙처리시설 등을 46개월에 걸쳐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보증은 자원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민간 건설사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금융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해외 자원개발에 민·관·금융이 동반 진출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수은은 자평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공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국내민간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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