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할인·포인트 제공에 긴급 상담 서비스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확보전에 나섰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카드사의 할인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나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비용 절감의 방법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해외 가맹점에서 플래티늄샵, 더클래식, 더베스트, 더에이스, 더프리미어카드 등 프리미엄 카드와 '몰테일신한SHINE카드'를 이용하면 5%를 캐시백해준다. 일반 카드도3%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30대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카드별로 4~6%의 캐시백을제공한다.
하나투어[039130]와 제휴해 발급하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신한카드'는 하나투어에서 결제할 경우 10%를 할인해 청구한다. 또 1천원당 20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하나투어 여행상품 이용시 1만포인트 이상부터는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비자, 마스터카드에 부과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글로벌카드에 주력하고 있다. 이 카드를 7월부터 9월 사이에 미국 본토 지역의 렌터카, 버거, 의류 등 3개 업종의 3대 유명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10%를할인 청구한다.
또 올해 연말까지 괌, 사이판, 하와이에서 글로벌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월 3만원 한도 내에서 10%를 할인 청구한다. 비씨카드의 여행사이트인 비씨투어도 9월 30일까지 일본 전 지역 호텔을 예약할 경우 20%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029780]는 8월 2일까지 자사 여행사이트를 이용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최대 7%를 할인해 준다. 또 8월 30일까지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한진관광 등의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한 회원에 대해서는 결제금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을 할인해 준다. 200만원 이상 결제시는 선착순 500명에 대해 3만 포인트도제공한다.
또 삼성카드는 해외 체류 중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에스트래블케어(S.TravelCare) 서비스'를제공한다. 현지에서 상담원(☎02-3140-1727)에게 전화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에게상품가 100만원당 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최대한도는 20만원이다.
또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 여행사이트 등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1만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만원,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3만원, 3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여름휴게엔 롯데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8월 해외에서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또 괌, 몰디브, 발리, 세부, 푸껫, 하와이 등 대한항공[003490] 추천지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5%의 캐시백과 함께 50명을 추첨해 강원도 테마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 이용권 2매씩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도 국제선 항공권 최대 7% 할인, 세부, 도쿄, 사이판 등 해외 유명관광지 10개지역 16개 호텔의 스파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중국통카드 이용자에 대해 중국내 골프장, 호텔 예약 및 할인 서비스, 환전 수수료 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카드사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은 자신이 최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와 상품을 선택하면 적지 않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ina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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