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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명간 금호산업 계좌 가압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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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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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산업 유동성 위기 해소…워크아웃 정상 추진될 듯

    우리은행이 금명간 금호산업[002990]의산업은행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산업은 유동성 위기 우려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내부사정에 정통한 금융계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중재로산업은행과 합의한 대로 금호산업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풀 방침"이라면서 "늦어도내일까지는 매듭지을 것으로 안다"고 26일 말했다.

    당초 금호산업 채권 회수에 강경한 태도였던 우리은행이 이처럼 방침을 바꾼 것은 금호산업 정상화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이순우 행장의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가압류가 해제되면 종전 입장에서 한 발짝물러선 양보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보안은 다른 채권은행들과 형평성을 맞추면서 우리은행의 비협약채권 행사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방안일 것이라는 관측이나돈다.

    우리은행은 앞서 베트남법인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설립자금 명목으로 대출해준 600억원을 금호산업이 상환하지 않자 산업은행에 개설된 금호산업의예금계좌를 가압류했다.

    우리은행은 이어 ▲기존 비협약 채권 처리방안과 동일하게 80% 현금상환, 20%출자전환 ▲KAPS 지분 매각비율(50%) 만큼 상환후 후순위 담보 제공 ▲워크아웃 기간내 분할상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주단과 동일한 조건의 분할상환 및 후순위 담보 제공 ▲일부 상환 후 KAPS 후순위 담보제공 등을 주장했다.

    반면에 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의 모든 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이나 채권현금매입,장기분할상환, 상환유예 등을 우리은행 측에 요구해왔다.

    bingsoo@yna.co.kr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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