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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인 환자 5000명 유치할 것"…인천시, 의료관광 등 中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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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메디컬 코리아 인 차이나'서
심장·뇌혈관·척추 분야 집중 홍보

인천관광공사, 시안시와 협약
축제 참가할 유커 5천명 모집



[ 강준완 기자 ]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커(중국인 관광객)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 등 중국과의 경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


올가을 인천에서 열리는 송도맥주축제와 부평풍물축제, K팝축제 INK 2019 행사에는 중국 시안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인천시와 시안시는 최근 인천 축제에 참가할 유커를 공동 모집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달 24~25일 중국인 1200여 명이 참가하는 ‘2019 한·중 국제합창제’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시는 골목상권에 생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훈 시 관광진흥과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금한령 해제 및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9월 24~26일 중국 광저우와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리는 ‘메디컬 코리아 인 차이나’ 행사에서 나은병원과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등 인천 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와 함께 환자 유치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보건의료산업 협력포럼과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됐다. 인천에는 지난해 4065명의 중국인 환자가 치료와 관광을 위해 다녀갔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인천 의료의 강점인 심장, 뇌혈관, 척추 분야를 집중 홍보해 올해 중국인 환자 5000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12월 3~6일 상하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 참가하는 자동차부품사 6개를 선정해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운송료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온라인 마케팅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자매도시인 웨이하이에 설치돼 있는 인천대표처와 시장 진출에 따른 다양한 협력도 가능하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을 수출경쟁력 강화로 뚫겠다”고 말했다.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 투자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분유제조사 성원국제그룹은 인천항에 1700만달러를 투자해 분유 제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외국인직접투자(FDI) 형식으로 600만달러를 투자했고, 올해 안에 나머지 1100만달러를 투입한다. 김기학 시 투자유치과장은 “고용과 물동량 창출이 동시에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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