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연봉과 관련한 질문에 당황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tvN '고교급식왕' 최종 결승전이 급식 맛집으로 소문난 충남 예산고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예산고는 현재 백종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는 '밥벤져스' 팀과 '급슐랭 3스타' 팀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급식 대결을 펼쳐진다.
이에 점심시간 전, MC 백종원과 문세윤은 고등셰프들이 만든 급식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시식용 음식을 들고 학생들을 찾아간다.
예산고 학생들은 MC 깜짝 방문에 놀라는 것도 잠시, 곧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은 학교 이사장인 백종원을 향해 "연봉은 얼마예요?" "연봉 30억 아니냐"라고 추측해 백종원을 진땀나게 만들었다.
아울러 재학생들은 이사장 백종원을 능가하는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들은 이사장님 앞에서도 냉정한 급식 맛 평가를 서슴지 않으며 '리틀 백종원'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를 본 문세윤은 "듣던 대로 (백종원과) 많이 닮은 거 같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최종 우승팀이 탄생하는 '고교급식왕' 마지막 회는 1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