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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글로벌관광기업 지원 받아 '한류관광도시'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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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한류관광 도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금융·관광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인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과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의
왕루이 이사가 참석했다.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법인으로 중국 내에 지사가 설립돼 글로벌 금융·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 약 10만명의 중국과 동남아 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관광기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오산지역의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오산지역 명소투어, 홍보 마케팅 등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시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120명은 첫 방문지로 세계적인 뷰티 화장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을 찾아 기업 박물관인 아모레아카이브와 원료식물원을 관람하고 기업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260년 전통의 역사를 간직한 도심 속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으로 이동해 장보기 체험 등 재래시장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송중기, 장동건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아스달연대기 메인세트장도 관람했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와 오산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정기적으로 한류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체험거리를 접목해 한류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오산=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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