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는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광기술원과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신규 검사 및 공정 장비의 개발을 추진한다.
마이크로LED 응용 제품을 위한 검사 및 공정장비 개발, 바이오헬스와 마이크로LED 응용분야 신규 사업 추진, 한국광기술원 보유 마이크로LED 응용 분야 기술 이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LED는 일반 LED 칩보다 길이는 10분의 1, 면적은 100분의 1 정도로 작은 초소형 LED를 배열해 각각의 화소를 구현한다.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선명하게 색상을 재현할 수 있고 내구성과 소비전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소형화와 경량화가 가능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수명이 5~10배 가량 길다.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는 마이크로LED 시장이 2019년 2억7000만달러(약 3241억원)에서 2022년 13억8000만달러(1조6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마이크로LED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OLED 검사장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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