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49.98

  • 26.88
  • 0.57%
코스닥

942.61

  • 0.43
  • 0.05%
1/4

"등록금으로 지은 건물이 종교재단의 본부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등록금으로 지은 건물이 종교재단의 본부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교육부, 백석대·예술대 등 감사

    교육부 담당자 유착 의혹도



    [ 박종관 기자 ] 백석예술대와 백석대가 학생 등록금 등 교비로 지은 강의동 건물을 부당하게 주고받았다는 의혹으로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게 됐다. 교육부 과장급 실무자가 학교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서울백석학원 산하 백석예술대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산하 백석대·백석문화대 등 3개 대학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종합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3개 대학에 종합감사를 동시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석예술대는 2014년 교비로 서울 방배동에 7층짜리 건물을 지었다. 이 건물은 2016년 12월 백석대로 넘어간 뒤 2017년 1월 다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백석대신총회 초대 통합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는 서울백석학원과 백석대학교의 설립자다. 백석예술대가 학생 등록금 등을 모아 지은 건물이 2년여 만에 재단 소유 건물이 된 셈이다.

    교육부는 이 과정에서 백석예술대가 건물을 지을 때 들인 비용에 비해 상당히 적은 돈을 받고 소유권을 재단에 이전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교육부 담당자인 사립대학제도과장 A씨는 이 과정을 모두 허가해줬다. A씨는 지난해 8월 교육부를 퇴직했다. 교육부는 종합감사에서 건물 교환 및 허가 과정의 적법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A씨가 학교 또는 재단과 유착한 정황은 없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백석대 설립자인 장 목사는 특정 건설업체에 학교 공사를 몰아준 뒤 공사대금을 부풀려서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약 6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2년 기소돼 징역 3년형을 받았다. 그는 2016년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은 뒤 2017년 제7대 총장으로 다시 선임돼 백석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