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달 4일(현지시간)과 5일 규모 6.4, 7.1의 강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일주일 만인 12일 오전 규모 4.9의 여진이 일어났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 발생한 지진은 지난 5일 규모 7.1 강진 이후 측정된 여진 가운데 가장 강했다. 진앙은 리지크레스트 동쪽 8㎞ 지점이다. 리지크레스트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50㎞ 떨어진 인구 2만8000여 명의 소도시다.
이날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5일 캘리포니아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한 강진이 닥친 후 1주일 동안 4700회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