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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알고보니 김창환 딸…"착하고 예뻐 모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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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최근 더이스트라이트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스타 작곡가이자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의 딸로 밝혀졌다.

12일 김창환 회장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이번에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김세연이 김창환 회장의 딸이 맞다"며 "주변 사람들도 예쁘고 착한 아이라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김세연은 더이스트라이트 뿐 아니라 김창환과 인연이 깊은 클론 등과도 만남을 갖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은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됐다. 올해 만 20세인 김세연은 미국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공식 프로필 속 키는 171.3cm에 몸무게는 54.4kg이다.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 (4주 동안) 합숙 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들과 집밥이 가장 그리웠다. 가장 먹고 싶은 반찬은 청국장"이라고 밝혔다.

김세연이 기쁜 소식을 전했지만, 아버지인 김창환은 현재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창환은 클론, 김건모, 박미경 등을 프로듀싱한 경험을 살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를 론칭했지만, 멤버들이 "연습생 때부터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창환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선고기일에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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