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끝없는 역주행, 흥행 행보
'아이언맨3' 기록도 뛰어 넘어
900만 넘어 1000만 넘보는 '알라딘'
영화 '알라딘'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누적 관객수 910만3238명을 기록,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6일 만에 쾌거다.
'알라딘'은 900만 관객 돌파와 동시에 '아이언맨3' 900만1679명 관객도 넘어섰다. 또한 개봉 60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14일 앞당긴 기록을 갖게 됐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관상'(2013), '설국열차'(2014)의 흥행 기록도 수일 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알라딘'은 역대 외화 순위에서도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2위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 '보헤미인 랩소디'(2018)에 이어 역대 외화 8위에 등극했다.
'알라딘'은 1992년 월트 디즈니가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이상한 램프'의 이야기를 각색해 만든 애니메이션.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디즈니 실사화 프로젝트로 올해 5월 23일 재개봉한 '알라딘'은 원작의 OST를 살리는 것은 물론 21세기에 맞춰 힙하고 흥이 넘치는 영화로 탄생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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