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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사망 직전 부친과 마지막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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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사망전 부친과 마지막 전화통화
경찰 "객실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도 없었다"





배우 전미선이 29일 사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이날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해 객실로 들어갔으며 쓰러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미선은 발견 당시 이미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객실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쯤 호텔에 체크인해 홀로 묵었다.

이후 1시 40분쯤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으며 사망 시간은 2시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최근에는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했으며 어머니도 병상에 누워 전미선이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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