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필드, 통산 성적은 1승 3패·평균자책점 7.56
쿠어스필드, 메이저리그서도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러한 가운데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평균자책점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성적은 1승 3패를 기록, 평균자책점 7.56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 구장 가운데 가장 타자 친화적인 곳이다. 구장이 위치한 덴버 지역의 해발고도가 1600m에 달하는 탓에 타구가 멀리 뻗어나간다.
고지대는 공기 밀도와 습도가 낮다. 이에 따라 공에 대한 공기 저항이 줄어들면서 타구 비거리가 늘어난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 나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 사이영상의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되는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등판한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호투했지만, 승수를 가져오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1일 LA에인절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7일 시카고 컵스전 7이닝 2실점(비자책), 23일 콜로라도전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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