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톡보드의 광고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경일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시범 진행한 톡보드는 3분기부터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돼 톡보드의 광고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기존 배너광고 보다 현저하게 높은 구매전환률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 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톡보드는 동사의 카카오페이, 선물하기 등의 핀테크·커머스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자 타겟팅 기반의 광고 노출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CPM(광고비용 측정 모델) 5000원, DAU(하루 서비스 이용자)당 일평균 노출수 2회 가정해 톡보드의 분기매출은 약 37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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