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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광고 이야기] (7) 빙그레 슈퍼콘, 스포츠스타 손흥민 모델 광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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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 스타 광고모델 요구조건 모두 갖춰
‘SUPER SON × 슈퍼콘’ 라임(rhyme) 활용도 탁월





빙그레 아이스크림 슈퍼콘이 스포츠 스타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서울 시내버스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스포츠 스타 광고 모델의 요구조건을 완벽하게 갖춘데다, 라임(rhyme)을 활용한 광고 카피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어서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겨냥해 손흥민 선수의 환하게 웃는 얼굴 사진과 슈퍼콘을 나란히 배치한 광고를 서울 시내버스에서 집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손흥민 선수가 모델로 등장하면서 광고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스타가 광고모델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높은 인지도, 최고의 경기 결과, 해당 스포츠 종목에 대한 높은 호감도, 뛰어난 외모 등이 요구된다. 손흥민 선수는 이런 요구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슈퍼콘 광고는 ‘SUPER SON × 슈퍼콘’이란 카피를 앞세웠다. ‘SUPER’와 ‘슈퍼’, ‘SON’과 ‘콘’이 자연스럽게 라임(rhyme)을 만들면서 소비자가 쉽게, 그리고 오랫동안 광고를 기억하도록 유도한다. 광고 관련 연구에 따르면 라임은 음료 및 식품 광고에서 가장 왕성하게 이용되고, 대학생 및 젊은층을 대상으로 두드러지게 활용된다. 손흥민의 슈퍼콘 광고는 이런 분석과 딱 맞아떨어지는 사례로 꼽힌다.

광고 전문가들은 “SNS 등을 통해 끊임없이 신조어를 만들고 공유하는 젊은층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광고”라고 입을 모았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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