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이 다음달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베트남도서전’에 참가한다. 교육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저작권 해외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번 도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출판사와 출판 콘텐츠의 해외 신규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일반적인 도서전과 달리 행사 개최 전 출품 도서 목록과 정보를 현지에 미리 제공하고 상담 일정을 정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천재교육은 이번 도서전에 돌잡이 시리즈, 빅키즈 시리즈 등 인기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과 프랑스, 멕시코 등 11개국에 학습교재 등 다양한 콘텐츠 저작권을 수출해왔다. 최근에는 ‘2018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진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김석 천재교육 아동마케팅팀 팀장은 “천재교육은 2010년부터 꾸준히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천재교육의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