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주가 하락 조현민 전무 탓 아냐"
12일 한진그룹이 조현민 전무 선임에 항의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KCGI는 앞서 한진칼의 조현민 전무 선임에 대해 “책임경영 원칙에 반한다”며 유감을 표했었다.
다음은 KCGI의 유감 표명에 대한 한진그룹의 입장문.
1. 주가 하락 주장은 사실과 다름
△소위 물컵사태로 인한 주가 하락 주장은 억지임. 전년 중반부터 경기변동, 유가 등 대외요인으로 항공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발생
△LCC 경쟁업체(제주항공)도 진에어 주가 움직임과 큰 차이 없음
2. 퇴직금 등은 주총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승인된 것임
△임원 퇴직금 기준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것임
△이 같이 주주들에 의해 승인된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지급된 퇴직금 등을 문제 삼는 것은, 오히려 주주 권한을 무시하는 행태임
3. 임원 채용은 이사회 승인과는 관련 없음
△한진칼 임원 채용 절차 등 내규에 따라 적법하게 채용한 것임
△임원의 채용은 이사회 결의가 필요한 사항은 아님
4. 조현민 전무는 검증된 마케팅 전문가로, 이를 통한 그룹 주주가치 제고 가능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에서 10여년 이상 광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스토리텔링 기법 광고, 차별화된 마케팅, 이와 연계한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온 바 있음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전반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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