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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아침]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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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아침]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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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1857~1934)의 ‘수수께끼 변주곡’(1899)은 35분가량 소요되는 관현악곡이다. 주제와 14개의 변주로 이뤄졌다. ‘수수께끼’라는 제목이 흥미로운데, 엘가는 여기에 대해 끝내 밝히지 않았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우선 각각의 변주가 엘가 자신과 지인들을 묘사한 것이고 약간의 힌트만 남겼으므로 수수께끼라 할 수 있다. 이 수수께끼는 일부를 제외하고 쉽게 풀렸다.


    다른 하나는 변주의 주제를 엘가가 감춰 놓았다는 해석인데 지금은 이쪽이 유력하다. 그러나 그 감춘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사람들이 이 곡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홉 번째 변주인 일명 ‘님로드’가 워낙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4분 정도로 전체 변주 중에 가장 길고, 신비롭고 숭고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추모의 의미로 이 변주만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기 장례식 음악으로 사용해달라는 사람도 여럿 보았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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