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4일 오전 8시 40분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시작했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 및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고 필수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기본 역사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의고사 시간표는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보다 5만2191명 줄어든 54만183명이다. 재학생 지원자는 46만285명, 졸업생 등은 7만898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은 53만9412명, 수학영역 가형은 20만4005명, 나형은 33만2148명, 영어영역은 53만9478명 등이다. 한국사는 필수다.
이의신청 기간은 7일 오후 6시까지다. 정답은 오는 17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채점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