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진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 피커딜리 광장(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들이 속속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건너편 길모퉁이 건물 외벽의 초대형 전광판에 비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보기 위해서였다.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것.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 안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한 시간 동안 영상이 반복해서 상영되는 동안 광장 인파는 갈수록 늘어났다. 일대 교통이 마비됐을 정도였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며 다른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런던=김하진 한경텐아시아 기자 haha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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