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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 '기생충' 해석 자제해달라" 했지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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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이 개봉 첫날 57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의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 분) 집안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희비극을 표방했다.

봉 감독과 배우 송강호와 4번째 만나 큰 관심을 받은 데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끈 포스터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봉 감독 본인도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봉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상징이나 디테일한 해석에 대해선 언급을 아끼며 언론 시사회에서도 해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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