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
"새벽배송 시스템 등 뛰어나"
[ 안재광 기자 ] 쿠팡은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에 김범석 대표(사진)가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김 대표가 구축한 배송 시스템을 높게 평가했다. 쿠팡은 200만 개에 이르는 상품을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문앞에 가져다준다.
이 매체는 쿠팡의 새벽배송이 “한국인의 쇼핑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에만 10억 건의 배송 물량을 처리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쿠팡을 통해 쇼핑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이 구축한 60곳의 물류센터와 이를 거미줄처럼 연결한 시스템도 높게 평가했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의 ‘과대 포장’ 최소화 노력도 언급했다. “절반 이상의 상품이 박스 없이 배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쿠팡은 심지어 음식을 소비자에게 보내줄 수도 있다”며 곧 출시 예정인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우리 목표는 쿠팡 없이 산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사람들의 삶을 더 쉽고 편하게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야말로 혁신을 불러오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