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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메모리 1위…과학기술이 원동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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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축사

스트롱코리아 '科技 강국' 꿈
혁신성장 기조와 맥 같이 해



[ 송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포럼 2019’에 보내온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를 시작한 국가, 세계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위 국가가 됐다”며 “그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02년 시작된 스트롱코리아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하며 축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스트롱은 ‘Science, Technology, Research & Renovation is Our National Goal’의 머리글자로, 과학기술 강국의 오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의지가 담겨 있다”며 “이는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과학기술 예산 20조원 시대를 열었고 수소경제,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산업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과학기술이 일상을 바꾼다’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로봇산업과 관련, “난치병을 치료하는 로봇에서부터 우리 곁의 반려 로봇까지 날로 진화하는 로봇산업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리모델링’에 대해선 “스마트공장에서부터 AI까지 전통 주력산업을 스마트화하는 작업이 우리 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인을 독려하며 축사를 매듭 지었다. 문 대통령은 “포럼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건강을 지키며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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