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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수 기자 ] 법무법인 율촌·사단법인 온율(소순무 이사장·왼쪽)이 지난 10일 KEB하나은행과 이른바 ‘인천 뱀파이어 친모 살인사건’의 지적장애 피해자를 위해 ‘범죄피해자 지원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뱀파이어 친모 살인사건은 지난해 10월 모친이 뱀파이어로 보인다는 이유로 칼로 찔러 살해한 조현병 환자인 가해자가 지적장애를 가진 여동생 역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방검찰청이 여동생에 대한 특정후견심판을 청구함에 따라 온율이 3년간 특정후견을 맡고 후견기간 동안 범죄피해구조금을 하나은행에 신탁하기로 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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