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품절녀'가 됐다.
11일 알리는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알리는 어깨가 들어나는 튜브톱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특히 이 드레스 치마단은 시스루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유준상·홍은희 부부, 가수 길구봉구 등이 알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홍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도 이 근처에서 16년 전"이라며 "알리 결혼 축하해. 행복해야해"라고 전했다.
길구봉구 또한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며 "알리 축 결혼"이라고 글을 남겼다.
주얼리 브랜드 제이미앤벨의 디자이너 제이미 킴 또한 알리와의 셀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그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알리는 예비 남편과 3년 정도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희노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며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알리는 결혼 후에도 가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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