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제품 ‘하이막스(HI-MACS)’(사진)가 프랑스건축과학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랑스 건축물 외장 인증(CSTB)’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인조대리석은 주방·욕실 등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다.
CSTB는 건축물 외장 자재가 갖춰야 할 풍압, 방화, 지진, 외부 충격, 내구성 등 제품 성능과 가공 및 시공법까지 총 25개 이상의 항목을 약 2년 동안 테스트한 뒤 부여하는 인증이다. 세계에서 미국 듀폰과 스페인 포르세라노사 등 두 개 업체만 인증을 받았으며 LG하우시스가 세 번째다.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은 디자인, 가시공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하우시스는 인증 획득으로 유럽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하우시스는 유럽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15%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다. LG하우시스는 프랑스 요트 제조사 베네토 본사를 비롯해 프랑스 칸의 고급빌라 프렌치리베라, 체코 프라하의 비블로바 아파트, 독일 함부르크의 펜트하우스 등에 외장재로 하이막스를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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