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9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 증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2분기 양수한 컨세션 경로의 영업적자 반영과 프레시원 법인 감익 영향이 전사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프레시원 법인 감익 영향은 올 초까지 진행된 돈육 가격 약세 영향에 기인하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해소될 수 있는 이슈로 판단된다"며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계약 조건 개선은 전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협상력 개선과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 증가율은 반등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거래처 믹스 개선과 단가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이익 증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자재유통 급식 거래선 매출 호조, CJ제일제당 향 매출 증가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림푸드 가동률 상승도 긍정적"이라며 "편의점 반찬류 납품 업체와 프랜차이즈 물량 등을 신규 수주하면서 2분기 부터는 10% 이상의 마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