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오늘(3일) 결혼
신랑은 하버드 출신 사업가
한국-미국 오간 장거리 연애 결실
Mnet '슈퍼스타K2' 출신 김그림이 오늘(3일) 결혼한다.
김그림은 3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하버드 출신 사업가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그림의 예비 신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그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관련 영화 제작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오랜 장거리 연애를 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결혼 후 김그림은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국내를 오가며 음악 작업을 계속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김그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사람을 만나 미국과 한국, 35만km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 이제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려 한다"며 "결혼 후에도 가수 김그림의 길을 잃지 않고,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2일에도 "아직까지는 아무 느낌이 없다. 결혼식 준비하는 내내 뭔가 예비신부가 아닌 파티 플래너가 된 기분이었다"라면서 "이제 이것도 오늘로 끝이다. 얼른 지나고 이것저것 업데이트 하고 싶다. 내일 정말 즐겁게 행복한 하루 보낼수 있게 기도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그림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톱 11에 오르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디지털 싱글 '플라이 하이'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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