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진짜사나이' 아기 병사에서 진짜 병사로
영화 '배심원들' 홍보 마친 후 입대
박형식이 6월 10일 입대를 확정지었다.
29일 박형식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박형식이 헌병대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한 것이 합격했다"며 "6월 10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이달 초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특수임무헌병)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박형식 측은 "불합격하더라도 5월 말께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형식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 KBS 2TV '드라마스페셜-시리우스',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 SBS '상속자들',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힘쎈여자 도봉순', '슈츠'까지 연속 흥행시키며 연기력을 갖춘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MBC '일밤-진짜사나이'를 통해 성실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아기병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헌병대 수방사 역시 '진짜사나이'를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고, 출중한 사격 실력을 뽐내며 '스나이퍼박'으로 불리기도 했다.
군 입대 소식이 먼저 알려졌지만 박형식의 첫 장편 영화 출연작인 '배심원들' 홍보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박형식은 시사회, 인터뷰 등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 재판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형식은 8번째 배심원 권남우 역을 맡았다. 오는 5월 15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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