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박남정과 함께 '붕어빵', '유자식상팔자' 출연
귀여운 외모, 돌직구 입담으로 화제
'7일의 왕비',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주인공 아역
박시은이 MBC '복면가왕'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지금까지 이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시은은 1988년 '아!바람이여'로 데뷔해 1980년대 후반부터 초반까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박남정의 딸이다. 박남정의 끼와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아 2009년부터 SBS '붕어빵'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JTBC '유자식 상팔자'에 고정으로 출연하면서 돌직구 화법으로 아빠 박남정을 쥐락펴락하는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과 아역 배우 출신 신동우, 모모랜드 낸시 등과 함께 투니버스 '막이래쇼:무작정 탐험대'에 참여하면서 연기를 시작한 박시은은 이후 SBS '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아역, KBS 2TV '7일의 왕비' 박민영 아역,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 아역,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아역 등 여주인공 아역을 도맡아 하며 될성부른 떡잎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4일 종영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수라간 나인 계환 역을 맡아 자신의 몫을 해내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연기로 두각을 펼쳤던 박시은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숨겨뒀던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박시은은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박시은은 2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며 "'복면가왕'이라 더욱 긴장되고 설?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시은은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다.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