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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딱~2030 홀린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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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면에 대형 스핀들 그릴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이미지 표현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바람으로 인한 흔들림 최소화



[ 장창민 기자 ]
UX는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첫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감성적 만족감과 합리적인 가치, 누구나 운전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꼽힌다.

UX는 도심에 어울리는 감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는 평가다.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대비를 선사하는 차량 실루엣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의 디자인을 표현하는 ‘타임 인 디자인(time in design)’ 콘셉트를 구현한 결과다. 정면에서 본 UX는 렉서스 디자인의 상징인 대형 스핀들 그릴에서 시작되는 스핀들 아키텍처를 통해 역동성을 표현한다. 측면에서는 앞도어에서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이 뒤로 이어질수록 높아지며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예쁜 뒤태가 특히 눈길을 끈다. 레이싱카의 후면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공기 흐름 조절핀이 포함된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블레이드 라이트’를 사용해 운전할 때 바람으로 인한 차량 흔들림을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의 자세 변경과 시선 이동을 최소화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앞좌석 통풍 및 열선시트, 스티어링휠 열선이 공통 적용돼 있다. AWD 모델에는 대형 10.3인치 모니터, 양손에 짐이 있어도 발을 이용해 편리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백 도어 기능이 적용됐다.

UX에는 보디의 고강성화와 저중심화, 뛰어난 주행성능을 실현한 GA-C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됐다. GA-C 플랫폼은 주행, 회전, 정지와 같은 차량의 기본성능에 더욱 충실하게 제작됐다. 이를 통해 민첩한 차량 움직임과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을 실현했다는 분석이다. 고장력 강판을 최적으로 배치하고 레이저 스크루 웰딩 및 구조용 접착제 등의 사용을 확대해 차체의 강성을 높였다. 알루미늄 소재 사용을 통해 무게를 줄이고 차체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새로운 2.0L 직렬 4기통 엔진은 뛰어난 열효율성, 경량화를 통해 출력, 연비, 친환경성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소형 및 경량화를 추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즉각적인 가속감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비 역시 매력 포인트다. AWD모델 기준 복합연비는 15.9㎞/L다.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네 가지 안전예방 기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도 강점 중 하나다.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차선 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등의 첨단 기능을 모두 갖췄다.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AWD 모델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기능도 있다.가격은 2WD 모델이 4510만원, AWD 5410만원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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