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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뉴 레니게이드'…FCA코리아, 올해 '1만대 클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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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내·외관 디자인 다듬고
첨단 안전사양도 추가
4륜 구동도 출시 예정



[ 박상용 기자 ]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지프 브랜드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레니게이드’를 앞세워 올해 ‘1만 대 클럽’에 도전한다. 연간 1만 대 판매는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여겨지는 척도로 통한다.

FCA코리아는 지난 4일부터 뉴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한 모델이다.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을 먼저 출시했고, 오는 6월 디젤 사륜구동, 오는 8월 가솔린 사륜구동을 출시할 계획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 업체들의 SUV 신차가 쏟아지는 가운데 레니게이드는 세련되고 콤팩트한 박스형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고 했다.

뉴 레니게이드는 ‘작지만 강하다’는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을 보면 가솔린 모델에는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m의 2.4L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디젤 모델에는 최고 출력 170마력, 35.7㎏·m의 2.0L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운전자의 편안함을 배려한 장치도 돋보인다. 예컨대 리미티드 하이 2.0 AWD 터보 디젤 모델에는 지능형 4×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 시스템이 장착됐다.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또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 시스템과 연동돼 다양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레니게이드에는 다양한 주행 보조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자의 답력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추가적인 답력을 가해 제동 성능을 높여주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다.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터보 디젤 모델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함께 전면부 헤드램프 및 주간 주행등, 안개등, 그리고 테일램프까지 모두 LED(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됐다.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담아 안정성을 높이고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며 “레니게이드는 올해 선보일 다른 지프 신차들과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지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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