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KBS 아나운서 남편이 교촌 신임 회장의 아들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정지원 아나운서 남편인 5살 연상 독립영화 감독 소준범씨는 최근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소진세 회장의 아들이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소준범 감독은 지난 4월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연인이 됐고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소진세 회장은 아들 소준범 감독이 결혼한 뒤 교촌에프엔비의 회장이 됐다.
지난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소 회장은 "교촌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교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경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촌치킨을 창업한 오너인 권원강 전 회장은 지난 달 퇴임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소 신임 회장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40여년간 유통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을 비롯해 KBS 2TV '풀하우스',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에 출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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