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리고 있는 프로당구협회(PBA)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 중 최고령 출전자인 장성출(67)이 1부 투어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3일 조별 예선리그를 하루 앞둔 장성출은 PBA를 통해 “프로당구에 대한 열망은 나를 비롯한 모든 당구인의 꿈이며 발전을 위해서는 꼭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꼭 1부 투어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성출은 198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1992~1993 한국당구최강전 1차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1992년 SBS 당구선수권 대회 총 4회 우승, 2005년 도쿄오픈 3쿠션 대회 우승 등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전 서울시당구연맹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성출의 경기는 24일 오후 4시부터 빌리어드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PBA는 다음달 1일까지 일산엠블호텔에서 PBA 트라이아웃을 연다. 경기는 빌리어드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