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훈/김진성 기자 ] 우리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소셜본드란 저소득층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일자리 구축 등 공적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이다.
우리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만기는 4년으로 금리는 연 2.039%다. 우리카드의 일반채권 4년물 시가평가 금리(연 2.062%)보다 좋은 조건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채권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지난해 7월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산업은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차례로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김대훈/김진성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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