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3년 만기로 발행
기존 채권 차환 목적
≪이 기사는 04월11일(17: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에폭시수지 제조업체인 국도화학이 1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국도화학은 오는 23일 3년 만기 회사채 15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이달 말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차환에 사용한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았다.
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된 화학회사로 에폭시수지와 경화제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폭시수지 부문에서 국내 최대인 연산 7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매년 500억원 안팎의 영입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806억원, 영업이익 686억원을 거뒀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국도화학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매기고 있다.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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