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이 강원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에 3억원을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산불 피해와 생명의 위험에 빠진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맹렬한 화재에 맞선 소방관들과 국군 장병들, 일반인들까지 전 국민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도록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작은 도움이나마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유수 이사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와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과 2014년, 2016년, 2017년, 지난해에도 각각 3억원씩 총 15억 원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26년 간 불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21년째 설과 추석 명절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백미를 기증해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