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개설비용 회사가 부담
용산·창동 등 13개 매장 전환
[ 심성미 기자 ]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직영 매장을 대리점 상생형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로 전환한다고 3일 발표했다.
리바트는 4일 광주광역시 치평동 직영매장(사진)을 시작으로 해 연말까지 서울 용산·창동, 경기 분당·수원 등 전국 13개 매장을 상생형 전시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리바트 키친 플러스는 개인 사업자가 대리점을 개설할 때 필요한 임대 보증금,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비용 일체와 월 임대료, 매장관리비, 판촉비 등 매장 운영 비용을 현대리바트가 부담하는 신개념 전시장이다. 대형 매장에 대리점 2~5개가 한꺼번에 입점돼 있는 구조다.
대리점은 초기 투자 비용과 매장 운영 비용 부담이 없다. 집객 효과가 높은 목좋은 주요 상권에 있어 본사와 입점 대리점 모두에 이득이라는 평가다.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매장으로 운영되는 리바트키친 플러스 서울 논현점 매출은 일반 대리점보다 5~7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상생형 매장을 적극 확대하는 동시에 150개인 주방가구 전문 시공팀을 200개로 늘려 주방가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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