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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기물 창고서 불…가연성 물질 많아 진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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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8시 10분께 울산 울주군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450㎡) 안에서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됐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8시 48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24일 0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폐기물 특성상 진화가 쉽지 않아 계속 불이 나는 상황이어서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완진까지는 상당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4월 23일에도 울산의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이나 3억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바 있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 적재된 600t의 폐기물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3개 동 일부와 컨베이어 벨트, 파쇄기 등 장비를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폐기물 더미 속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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