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 AI 번역·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도
세종대는 인공지능(AI) 선도대학 도약 청사진을 담은 ‘대양 AI센터’(사진)의 준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에서 센터 이름을 따왔다.
세종대는 지난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AI센터 건립도 SW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AI 중심의 융합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센터 지하 1~2층에는 SW실습실과 강의실, 지상 1~2층엔 학생들이 이용하는 부대·편의시설, 3층에는 AI콜라보레이션랩(협력연구공간)·벤처기업·창업공간 등이 들어선다. 4~8층은 SW융합대학의 학과 사무실과 교수·대학원 연구실 등이 위치하고 9~11층은 게스트하우스, 12층은 회의실과 다목적홀로 이뤄졌다.
세종대 관계자는 “AI콜라보레이션랩은 학생과 교수, 기업간 협업이 가능한 AI 융합 중심 산학협력 허브 공간으로 설계했다. 입주 벤처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창업기업)도 이곳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간 대 AI의 번역 대결, 스타크래프트 대회 등을 개최해 눈길을 끈 세종대는 앞으로 AI센터에서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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