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GS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역량이 증명된 후 적극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82억원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년 대비 11.3%, 46.6% 감소한 수치다.
공종별 매출은 토목 2762억원, 건축·주택 1조7000억원, 플랜트·전력 8080억원 등이다.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3%, -2.8%, -27.9%다. 작년 매출을 견인했던 UAE RRW의 마무리로 플랜트 외형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가 상승에 필요한 것은 해외 수주다. 올해 해외 수주 목표치 3조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플랜트 수주 성과가 필요하다.
당초 지난달 말 상업입찰이었던 UAE GAP은 이달 말로 연기됐다. 단독 입찰이어서 수주하게 되면 단번에 목표치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 이달 결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사우디라빅 턴어라운드, 호주 CRR 등이다. 투르크 디왁싱도 오는 4~5월 중 기대되고 있다.
국내 관계사 프로젝트는 LG화학 NCC, GS칼텍스 NCC 등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적지만 본격적인 주가 랠리에는 해외 플랜트 수주가 요구된다"며 "상반기 내 남은 수주 결과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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