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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400만 돌파…닥터 스트레인지보다 흥행 속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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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11일 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누적 관객 402만2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이언맨3'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잇는 흥행기록이다.

다른 마블 영화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른 마블 영화보다 빠르게 관객 수를 늘리고 있다.

'캡틴 마블'은 대한민국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캡틴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최종 누적 관객수(396만3964명)도 돌파한 만큼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11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예매율은 54.7%로 1위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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