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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 "아내 린아 첫인상? 남편 될 사람 힘들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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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가 아내인 배우 린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킹아더'의 주역인 장승조, 리사, 임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장승조를 향해 "드라마에서 처음 봤을 때 아이돌 느낌이었는데 나이도 있고, 뮤지컬 배우에 유부남이더라. 아이돌 출신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지금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면서 "아이돌은 승조 씨가 아니라 아내인 천상지희 린아 씨 아니냐. 어떻게 연애를 하셨냐"고 물었다.

장승조는 린아의 첫 인상에 대해 "'저 친구의 남편이 될 사람은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다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닌 그런 존재였다"며 "내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겠다는 의미가 부정적인 게 아니다. 지금은 내가 감사하며 살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장승조와 린아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처음 만나 2014년 11월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해 9월 득남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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